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샥즈, 독자 신기술 적용 신제품… ‘오픈닷2·오픈닷에어’ 한국시장 도입

입력 | 2026-07-06 15:10:32

귀를 막지 않는 이어클립 구조로 국내 무선 음향 시장 공략 시동
고성능 모델 ‘오픈닷 2’, 독자 오디오 제어 및 공간 음향 기술 결합
인공지능 기반 소음 억제와 다중 기기 연결로 일상 편의성 보완
기본형 ‘오픈닷 에어’ 동시 출시해 대중적인 개방형 청취 환경 유도



샥즈 오픈닷2. 샥즈 제공


샥즈가 귓바퀴에 끼워 사용하는 무선 이어폰 신제품 2종을 한국 시장에 출시했다. 이번에 들여온 제품은 최상위 사양의 오픈닷 2와 일상 접근성을 높인 오픈닷 에어다. 과거 주로 운동 상황에서 소비되던 개방형 기기의 범주를 일상적인 사무나 출퇴근 영역까지 확장하겠다는 취지다.

상위 모델인 오픈닷 2는 음향의 깊이를 제어하는 데 집중했다. 음원 왜곡을 낮추고 저음의 밀도를 높이는 베이스피어 2.0과 소리 신호를 귓구멍 내부로 정확히 일치시키는 미러피치 기술이 유기적으로 맞물린다. 귀를 개방한 형태임에도 음량이 흩어지지 않도록 붙잡았으며, 돌비 오디오와의 협업을 통해 소리의 입체감을 보완했다.

샥즈 오픈닷2. 샥즈 제공

하드웨어 구조 역시 착용 안정성을 감안해 재설계됐다. 개별 유닛의 무게는 6.4g에 불과하며, 내부에는 형태 변형이 적은 니켈-티타늄 합금 소재를 적용해 신축성을 주었다. 피부에 직접 접촉하는 면은 부드러운 실리콘으로 마감해 오랜 시간 귀에 끼우고 있어도 압박감이 덜하도록 배려했다고 한다.

음성 통화 기능에는 골전도 센서와 공기전도 마이크가 결합된 복합 수음 체계가 들어갔다. 여기에 외부 잡음을 분리해내는 인공지능 제어 알고리즘이 더해져 소음이 심한 가로변이나 교통수단 안에서도 고유의 음성을 명확히 걸러낸다.

사용자 제어는 압력을 감지하는 물리 센서 방식으로 변환되어 손끝이 스치는 오작동을 차단한다. 좌우 구별 없이 착용해도 기기가 방향을 인식해 오디오 채널을 정렬하는 기능과 두 개의 디지털 기기를 오가는 멀티포인트 연결도 지원한다. 전력 효율은 유닛 단독 10시간, 충전함을 포함하면 최장 40시간까지 유지된다.

샥즈 오픈닷 에어. 샥즈 제공

함께 출시한 오픈닷 에어는 일상적인 활용에 초점을 맞춘 가벼운 기기다. 6.3g의 유닛 무게로 신체 부담을 줄였으며 주변 환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소리가 밖으로 유출되는 현상을 제어하는 기술이 적용되어 공공장소에서도 비교적 사생활을 보호받으며 사용이 가능하다.

샥즈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들이 개방형 이어폰이 주는 고유의 안착감에 고도화된 음향 역량을 조합한 결과물이라며, 운동 시설에 머물렀던 소비층을 사무실과 생활 전반으로 넓혀 개방형 청취 문화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샥즈 오픈닷 에어. 샥즈 제공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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