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李, 취임후 첫 나토 정상회의 참석… 방산 세일즈 나선다

입력 | 2026-07-04 01:40:00

7일부터 4박5일 순방길 올라
튀르키예서 나토국과 방산 협력
韓대통령 15년만에 몽골 국빈 방문



G7 정상회의 참석차 유럽 순방 일정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달 9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인사하고 있다. 2026.6.9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7일부터 11일까지 튀르키예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및 몽골 국빈 방문을 위한 4박 5일 순방길에 나선다. 이 대통령이 취임 후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직 대통령의 몽골 국빈 방문도 15년 만이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3일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7일부터 이틀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리는 2026년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9일부터 11일까지 우흐나 후렐수흐 대통령 초청으로 몽골을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세계 국방비의 55%를 차지하는 최대 방산시장인 나토 동맹국들을 상대로 방산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대통령은 7일 오후 앙카라에 도착해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함께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이른바 ‘IP(인도태평양)4 국가’ 정상들과 소인수회담을 한다. 이 대통령은 또 나토 정상회의 공식 행사 중 하나인 나토 방위산업포럼에 참석해 ‘공동의 가치, 더욱 강한 산업기반’을 주제로 한 세션에서 기조발언 및 토론에 나선 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공식 환영 만찬에 참석한다.

8일에는 방산 분야의 협력 수요가 있는 국가들을 대상으로 양자회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위 실장은 “K방산의 우수성과 신속한 조달 능력을 나토 동맹국 및 파트너국에 직접 알리고, 글로벌 방산 수출 4대 강국 도약을 향한 구체적인 협력 경로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9일 몽골 울란바타르에 도착해 후렐수흐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해각서(MOU) 교환식 및 공동언론발표를 진행한다. 이후 양국 정부 및 기업 인사가 참석해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몽 비즈니스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10일에는 몽골에서 의료 활동을 펼치며 독립운동을 지원한 이태준 열사 기념관을 방문한 뒤 교민들과 오찬 간담회를 진행하고, 11일에는 후렐수흐 대통령과 함께 몽골 최대 명절인 ‘나담축제’ 개막식에 주빈으로 참석한다. 위 실장은 “한반도 평화와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한 협력 방안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