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링 홀란이 바이킹 모자를 쓰고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2026.07.01 텍사스=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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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엘링 홀란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노르웨이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홀란은 ‘바이킹 모자’를 쓰고 승리를 자축하며 씬스틸러로 등극했다. 노르웨이는 옛날 바이킹이 활동했던 주무대 중 한 곳이었다. 노르웨이인들은 바이킹을 자신들의 정체성이자 자랑스러운 조상으로 여긴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노르웨이는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토너먼트에서 코트디부아르를 2 대 1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홀란. 1 대 1로 팽팽하던 후반 41분, 패트릭 베르그의 패스를 받아 홀란이 가볍게 툭 찬 공이 그대로 들어가며 결승골이 됐다. 노르웨이의 16강 진출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28년 만이다.
경기 후 홀란은 노르웨이를 상징하는 바이킹 모자를 쓴 채 동료들과 승리를 자축했다. 선수단과 관중은 ‘노 젓기’ 세리머니 함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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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근 기자 bi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