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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에 직장 상사의 리더십을 축구에 빗대 표현한 글이 올라와 많은 직장인의 공감을 얻고 있다.
작성자 A씨는 “우리 팀장이 딱 홍명보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팀 내에서 가장 뛰어난 직원을 일부러 중요한 업무에서 배제하는 팀장의 행동을 털어놨다.
A씨는 “팀에 일도 잘하고, 성과도 인정받으며 다른 부서에서도 ‘그 사람에게 맡기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듣는 직원이 있다”면서도 “팀장은 유독 그 직원을 중요한 프로젝트에 투입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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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최근 축구대표팀을 보며 문득 이유를 깨달았다고 밝혔다.
A씨는 “홍명보 감독이 손흥민에게 악감정이 있는 것이 아니라 ‘손흥민이 꼭 필요하다’고 말하는 사람들과 기 싸움을 하는 것처럼 느껴졌다”며 “우리 팀장도 그 직원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꼭 필요하다’는 주변의 평가를 부정하고 싶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적었다.
이어 “그 결과 가장 능력 있는 직원이 희생양이 되고, 팀장 역시 손해를 보면서도 자신의 생각을 증명하려는 선택을 반복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에는 누리꾼들의 ‘공감한다’는 견해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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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누리꾼은 “우리 회사 이사도 비슷하다. 조직보다 자신의 입지를 지키려는 행동처럼 보였는데 이 글을 보니 이해가 된다”고 공감했다.
실제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직장인들의 증언도 이어졌다.
한 이용자는 “예전에 있던 팀에서도 가장 일을 잘하는 직원이 결국 버티지 못하고 이직했다”며 “팀장 입장에서는 그것마저 자신이 이긴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 더 문제였다”고 적었다.
또 다른 댓글에는 “타 부서와 관계도 좋고 성과도 뛰어난 직원이 있었는데, 프로젝트가 잘되면 팀장은 못마땅한 표정을 짓고 실패하면 ‘내 말이 맞았다’고 했다”며 “결국 그 직원은 경쟁사로 이직해 인정받고 있다. 인재를 지키지 못하는 것이야말로 회사의 손해”라는 경험담도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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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