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민주당 지방선거 여성 당선자 대회’ 참석 “지방선거에서 약간 삐끗…이러다 계속 야당할까 불안” “이제 당으로 돌아올 때…다시 이기는 민주당 만들 것”
김민석 국무총리가 25일 전북 정읍시 아우름캠퍼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당선인 워크숍에 참석해 기자단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6.25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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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가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분열 우려가 제기되는 데 대해 “내가 어떤 대통령을 만들었다는 식의 과잉한 자신감으로 대통령을 비판하는 경우가 있는데, 태도나 마음, 이런 것들이 적절하게 절제 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 총리는 27일 경기 양평에서 열린 ‘민주당 6·3 지방선거 여성 당선자 대회 워크숍’에 참석한 뒤 취재진과 만나 “그것이 과했을 때는 과거의 ‘난’(亂) 같은 것으로 (이어진) 경우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의 이 같은 발언은 유시민 작가의 관련 언급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해석됐다. 유 작가는 전날(26일) 공개된 김어준 씨의 유튜브 방송 ‘다스뵈이다’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는 과정에서 열렬히 지켜주고 응원했던 사람들이 원했던 것은 증축이었다. 그런데 대통령은 재건축을 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이 자신감이 지나쳤던 것 아닌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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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 총리는 이날 워크숍 모두발언에서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가 이끈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지금 우리가 정부를 구성하고 나서 대통합과 연대와 확장을 할 수 있는 시점에서, 이번 지방선거 (국회의원) 재보궐(에서) 약간 삐끗했다”고 했다.
이어 “자칫 잘못하면 중원을 다시 놓칠 수 있고, 중원을 놓치면 앞으로는 이기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이번 (지방)선거 결과도 장기적인 성공과 승리가 아니라, ‘잘못하면 이러다가 계속 야당을 하게 되는 것이 아니냐’라는 불안이 엄습하는 상황이 온 것”이라며 “청년층도 과거 같지 않고, 분기점에 서게 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리더십 ▲승리의 방정식 ▲통합·연대 확장 등을 지켜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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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덧셈으로 통합을 해야만 성공한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은 뿌리가 같은데 잠시 갈라졌던 세력을 통합했고, 조금 다르면 연대했고, 좁으면 과감하게 중도 보수까지 확장했다”고 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이끌었던 더불어민주당은 유능한 민주당, 강한 민주당, 그리고 무엇보다 이기는 민주당이었다”며 “이제 우리는 다시 ‘이기는 민주당’을 회복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저는 이제 총리 (임기가) 끝이고, 사실 한편으로는 1년 동안 열심히 정부에 파견돼서 일하고 당에 돌아올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며 “당에 와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는 여러분과 함께 의논해야 되겠지만 분명한 것은 다시 이기는 민주당을 만드는 일을 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의 노선을 정립하고 우리 당을 더 확장시켜서 다시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