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 300만~400만 오피스텔을 月 150만원에 임대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 2026.6.22. 뉴스1
광고 로드중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자신의 가족에 대한 ‘헐값 임대 및 편법 증여’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본인이 소유한 고급 오피스텔을 지인에게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임대했다는 의혹이 또 한 번 제기됐다.
23일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한 후보자는 지난 2022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오피스텔 ‘루카 831’ 1개 호실(전용 면적 54.56㎡)을 20억 7463만 원에 취득했다.
이후 한 후보자는 올해 4월 1일부터 S법인과 해당 오피스텔을 보증금 1000만 원과 월세 150만 원에 빌려주는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광고 로드중
A씨는 현재 강남구 청담동 소재 미용실 원장으로, 지난 2021년 자신의 SNS에 한 후보자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또 해당 오피스텔의 월세는 약 300만~400만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의원은 A씨를 한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불러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 후보자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인사청문회 당시에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소재 한옥을 동생에게 보증금 없이 월세 20만 원에 임대한 사실이 알려져 편법 증여 의혹을 받은 바 있다. 또 여동생에게 서울 종로구 주택 일부를 주변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임대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김 의원은 “가족에 이어 지인 등 특수 관계인에게까지 고가의 오피스텔을 시세의 3분의 1 가격으로 임대한 것은 단순한 개인 간의 거래를 넘어선 명백한 편법 증여”라며 “세무 당국의 눈을 피한 세원 탈루 행위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