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군 전략폭격기 B-52가 1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州) 에드워드 공군기지 비행장 이륙 직후 추락해 조종사 8명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KCBS-TV 방송 캡처
CNN 등에 따르면 이 폭격기는 이날 오전 11시 20분경 이륙 직후 활주로에서 추락해 화염에 휩싸였다. 사망자 8명은 군인, 공무원, 정부 계약업체 직원, 폭격기 제작사 보잉 직원 등이다. 이들은 폭격기 레이더 개발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비행에 나섰다 참변을 당했다. 사고 직후 현장에는 수km 밖에서까지 관측된 검은 연기가 치솟았고, 비행기의 형체 또한 거의 남지 않았다고 CNN은 전했다.
15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에드워드 공군기지에서 B-52 전략폭격기가 이륙 직후 추락해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2026.06.16 [캘리포니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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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안전 전문가 제프 구제티는 조종 장치의 오작동이 원인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CNN에 “제어 장치 혹은 엔진이 잘못 조작됐거나 시험 중이던 장비에 결함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논평했다.
미군 전략폭격기 B-52 ‘스트래토포트리스’가 17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아덱스(ADEX) 2023’ 개막식에서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10.17 [성남=뉴시스]
에드워드 기지는 미 최대 규모의 공군 기지로 미군의 항공기 시험 개발 업무를 주도한다. 최초로 초음속 비행에 성공한 ‘X-1’ 항공기의 시험 비행, 미국 항공우주국(NASA) 우주왕복선 최초 착륙 등이 이 곳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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