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km 트랙 372바퀴 주행 ‘인증’ 확보 데이터 고성능車 개발 반영
14일(현지 시간) 프랑스 르망의 라사르트 서킷에서 열린 글로벌 자동차 세계내구선수권대회(WEC) ‘르망 24시’에 출전한 제네시스의 ‘GMR-001 하이퍼카’ 19호차가 출전 차량 18대 중 1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하이퍼카는 WEC에서 가장 속도가 빠른 최상위 등급 경주차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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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차량이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 레이스 대회인 프랑스 ‘르망 24시’를 완주했다. 출전 차량 2대 중 1대가 완주에 성공했지만, 국내 완성차 브랜드 최초로 출전해 얻은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작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15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제네시스 모터스포츠팀인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GMR)팀은 13, 14일(현지 시간) 프랑스 르망의 라사르트 서킷에서 열린 이 대회 경주 최상위 등급 하이퍼카 클래스에 출전한 ‘GMR-001 하이퍼카’ 19호차가 완주에 성공했다. 드라이버 선수 라인업은 프랑스와 스페인, 브라질 등 전원 해외 선수들로 구성됐다.
르망 24시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세계내구선수권대회(WEC)의 핵심 라운드다. 24시간 동안 여러 선수가 번갈아 가며 약 14km의 트랙을 반복 주행해 가장 긴 거리를 달린 팀이 우승한다. 차량 속도보다는 내구성, 팀 운영 능력, 돌발 상황 대응력 등을 모두 시험하는 것으로 완주 자체가 성취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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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호차 역시 경기 종료를 12시간 반가량 남겨두고 8분간 트랙에서 멈추다 정비 구역에서 약 70초를 소비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시 주행에 나서 24시간 동안 372바퀴를 달리며 총 14개 완주 차량 중 1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제네시스는 이 대회 출전 과정에서 확보한 주행 데이터와 기술 노하우를 향후 고성능 양산 차량 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사장)는 “이번 경험은 마그마 퍼포먼스 차량 개발과 사업 운영 전반에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의 우승은 미국 캐딜락과 접전을 벌인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차지했다. 일본인 선수가 381바퀴 경주를 마무리 지은 도요타는 해당 대회 여섯 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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