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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선거가 준 긴장, 혁신으로 이어가야”

입력 | 2026-06-15 04:30:00

충북 당선자 워크숍서 정청래 겨냥
송영길은 평택을 낙선 김용남 만나



김민석 국무총리가 1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민참정권 침해 관련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06.11 세종=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에 도전하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이번 (지방)선거 결과는 우리에게 긴장을 주었다”며 “(민주당이) 긴장과 혁신의 시간에 들어갈 때”라고 말했다. 당권 경쟁자 정청래 대표를 우회적으로 비판하며 민주당의 노선을 포용과 실용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총리는 14일 충북 청주시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충북도당 지방선거 당선자 워크숍에서 “(선거) 결과는 두 가지의 의미를 우리에게 다 주는 것 같다”며 “전체적인 결과는 승리다. 그것은 대한민국의 황금시대를 만들어 갈 사명이 민주당에 있다는 것을 재확인시켜 주었다. 그러나 동시에 이번 선거 결과는 우리에게 긴장을 주었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은 그것을 이렇게 표현했다. ‘이길 수 있는 곳에서 이기지 못하고, 표정 관리가 안 되는 그런 결과가 나와서 국민의 경고를 받은 것으로 생각한다’”라면서 “이 긴장을 혁신으로 이어내야만 민주당원으로서의 사명을 다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9, 10일에는 경기도당 지방선거 당선자 워크숍에 참석하는 등 당권 도전을 위한 보폭을 넓히고 있다.

당 대표 출마가 거론되는 송영길 의원은 13일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낙선한 김용남 전 의원을 만났다. 송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김 전 의원과 만난 사진을 올리며 “대통령께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강조하신 통합과 포용의 메시지가 오랫동안 마음에 남아 있다”며 “더 넓게 품고, 더 크게 손을 내밀 때 진정한 통합의 길을 열어갈 수 있다”고 했다. 송 의원은 정 대표가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을 거쳐 민주당에 들어온 김 전 의원의 선거운동을 제대로 지원하지 않았다고 비판해 왔다.



조권형 기자 buzz@donga.com
이승우 기자 suwoon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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