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욕 감소·만성 피로·무기력감 등이 대표 증상 일상에 영양을 준다면 전문의 상담 등이 필요 치료 기본은 생활 습관 개선…흡연·음주 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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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남성 가운데 쉽게 쉽게 피로해지고, 의욕이 떨어지거나 예전만큼 근력이 따라주지 않는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를 단순히 나이 탓으로 여길 수도 있지만 의료계에서는 ‘남성갱년기’ 신호일 수 있다고 밝혔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남성갱년기는 중년 이후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감소하면서 나타나는 신체적·정신적 변화를 말한다.
폐경이 특정 시점을 기점으로 급격하게 나타나는 것과 달리 남성 갱념기는 수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본인도 증상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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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욕 감소와 발기력 저하, 만성 피로, 무기력감, 우울감, 집중력 저하 등이 대표 증상이다. 여기에 근육량 감소, 복부비만 증가, 체력 저하까지 동반되면서 일상생활의 활력이 감소하는 경우도 있다.
진단은 혈액검사를 통해 이뤄진다. 일반적으로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3.5ng/㎖ 미만이면 남성호르몬 결핍 상태를 의심해볼 수 있다. 의료진은 증상 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치료 방향을 결정한다.
치료의 기본은 생활습관 개선이다.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습관,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가 도움이 되며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증상이 심해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경우에는 전문의 상담을 거쳐 주사제나 겔 형태의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을 시행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남성갱년기를 완전히 피할 수는 없지만 생활습관 관리에 따라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를 늦추고 진행 속도를 완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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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관계자는 “남성갱년기는 단순히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변화로 여기기 쉽지만 방치할 경우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년 이후 이전과 다른 신체 변화를 느낀다면 정확한 진단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