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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청주공장서 화재…직원 3600명 한때 대피

입력 | 2026-06-01 14:27:00

유독가스 누출로 11명 병원 이송




SK하이닉스 청주 공장. 뉴시스

SK하이닉스 청주 공장에서 1일 화재가 발생해 유독 가스가 누출되면서 직원 수천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다. 이 중 가스에 노출된 가능성이 큰 1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2분경 충북 청주시 흥덕구 외북동 SK하이닉스 청주 4캠퍼스 공장 내 M15 공장과 M15X 공장을 잇는 6층 가스룸에서 불이 났다.

불은 스프링클러 작동으로 10여 분 만에 진화됐다. 다만 인체에 유해한 불소 일부(약 5ppm)가 가스룸 내부에 누출돼 현장에 있던 근로자 11명이 사내 부설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눈 따가움 등의 증세를 호소했는데, 검진 결과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SK하이닉스 측은 화재 발생 직후 M15 공장과 M15X 공장 내 전 직원 3600명을 대피시켰다. 이후 공기질 측정을 통해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1시간30분 만에 복귀시켰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가스 배관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장비 가동엔 문제가 없어 생산 차질은 없다”고 밝혔다.

화재 현장. 뉴시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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