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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호르무즈 위협’ 이란 군사시설 공습…드론도 요격”

입력 | 2026-05-28 08:48:00


미 해병대원들이 4월14일 미 중부사령부 관할 지역에 있는 상륙돌격함 USS트리폴리호에서 고속 로프 강하 훈련을 펼치고 있다. (사진 출처 : 미 네이비 타임스) 2026.05.21. 뉴시스

미국이 이란 군사시설을 공습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이번 공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 명확한 메시지를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진행됐다.

27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미국 정부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미국이 미군과 호르무즈 해협 상선 교통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 이란의 한 군사시설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미군이 이란 드론 여러 대도 요격해 격추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 시간) 백악관 각료실(Cabinet Room)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05.28. 워싱턴=AP/뉴시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내각회의에서 이란과의 종전 협상 관련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우리가 돌아가 끝장내야 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협상 타결과 결렬 가능성을 모두 열어놓은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에 따르면 그는 “그들은(이란은) 협상을 간절히 원한다”며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현재 상황에 만족하지 않지만, 만족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중간 선거에 신경쓰지 않는다”며 장기전 가능성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그(트럼프)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으니까 우리는 버티면 된다’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저는 중간선거 따위는 신경 쓰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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