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8] 사전투표 앞 마지막 휴일 유세 정원오, ‘吳 취약지’ 서남권 돌고 오세훈, ‘鄭 본거지’ 성동구 공략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25일 서울 강서구 마곡나루역 근처 광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왼쪽 사진). 같은 날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노원구 일대에서 유세를 펼치고 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변영욱 기자 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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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30일 진행되는 6·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동서로 흩어져 집중 유세를 펼쳤다. 정 후보는 서울 서남권을 돌며 ‘안전’과 ‘정비사업’ 문제를 고리로 오 후보를 견제했고, 오 후보는 정 후보의 정치적 기반인 성동구 등 동북권을 찾아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정 후보는 25일 서울 강서구 마곡나루역을 시작으로 양천구, 금천구, 영등포구 등 국민의힘 약세 지역으로 꼽히는 서남권 일대 유세 일정을 소화했다. 정 후보는 서울 양천구 현대백화점 인근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양천구는 신월 싱크홀 사고가 발생한 곳임에도 오 후보는 그 부분을 돌아보지 않는다”며 “(철근 누락 사태가 있었던) 광역급행철도(GTX) 삼성역도 한 번 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2022년 오 후보의 서울시장 재임 기간 발생한 양천구 신월동 싱크홀 사태를 최근 GTX 사태와 연계해 안전 이슈를 부각한 것이다.
정 후보는 또 2008년 뉴타운 지정 후 장기간 사업이 표류했던 영등포구 신길2구역을 방문해 “서울 지역 34개 사업지 중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곳은 아직 일부”라며 오 후보의 시장 재임 기간 동안 정비사업이 지연됐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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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후보는 또 도봉구 창동에 조성 중인 서울아레나를 포함한 동북권 개발 계획도 발표하며 “노원, 강북, 성북까지 동북권 전체를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구민기 기자 koo@donga.com
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