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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혁명수비대 “하루 새 선박 25척 호르무즈 통과”

입력 | 2026-05-23 22:49:40

“승인·보호 아래 안전 운항”…美 봉쇄 속 ‘스마트 통제’ 주장



지난달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뚫고 100만 배럴의 원유를 실은 유조선 오데사호가 8일 충남 서산 대산항 HD현대오일뱅크 해상 원유 하역설비(SPM)로 향하고 있다. 2026.05.08 [서산=뉴시스]


이란 혁명수비대(IRGC) 해군이 지난 24시간 동안 유조선과 컨테이너선 등 상선 25척이 자국의 승인과 보호 아래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23일(현지 시간) 이란 관영 IRNA 통신에 따르면 IRGC 해군은 성명을 통해 해당 선박들이 혁명수비대의 조율과 경비 지원 속에 전략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을 안전하게 지났다고 설명했다.

IRGC 해군은 “미국 테러리스트 군대의 공격 행위로 해협 내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스마트 통제는 확고히 유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국제 해역을 연결하는 세계 핵심 원유 수송로 가운데 하나다. 글로벌 원유 해상 물동량의 상당 부분이 이 해협을 통과한다.

한편 3개월 가까이 봉쇄됐던 호르무즈 해협에서 지난 20일 한국 유조선이 처음으로 해협을 빠져나왔다. 약 200만 배럴의 원유를 실은 국적 선사 HMM 소속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유니버셜 위너(Universal Winner)호’는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 울산항으로 향하고 있다. 선박이 오만만을 거쳐 항해를 이어갈 경우 다음 달 초 국내에 도착해 정유 공정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는 한국향 VLCC 6척이 묶여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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