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선더 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 공군의 F-15K 전투기가 공중급유훈련 때 미 공군의 KC-135 공중급유기로부터 급유를 받고 있다. (사진=공군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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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스라엘의 주요 공항에 수십 대의 군용기를 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과 휴전 상태에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군사력 증강이 계속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했다.
FT는 22일(현지 시간) 위성사진을 인용해 이스라엘 텔아비브 벤구리온 공항에 최소 50대의 군용 공중급유기가 주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 공항은 이스라엘의 핵심 민간 항공 관문으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 임박했던 시점부터 군용 공중급유기는 꾸준히 증가해 왔다. 3월 초 약 36대에서 4월 초 발효된 휴전 기간 동안 47대로 늘었고 이번 주에는 52대까지 증가했다는 게 FT의 설명이다.
FT에 따르면 미국은 급유기를 이용해 공중에서 전투기에 연료를 보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군은 분쟁 기간 동안 이란 영토 깊숙이까지 공습을 가할 수 있었다고 F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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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선 공중급유기 확대 배치가 이란 공격 재개를 대비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핵 문제 등 핵심 협상 조건에서 미국과 이란의 간격이 좁혀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