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국적 작가 작품으론 유일
소설가 한강의 연작소설 ‘채식주의자(The Vegetarian)’가 세계 3대 문학상에 꼽히는 영국의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올해 수상작에 선정되는 쾌거가 전해진 17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수상작 ‘채식주의자’를 비롯한 한강의 출간작들이 함께 놓여 있다. 맨부커상은 노벨문학상, 프랑스 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불리는 영어권 최고 권위의 문학상으로, 국내 작가의 해외 유수 문학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6.5.17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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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의 소설 ‘채식주의자’가 영국 일간 가디언이 발표한 ‘세계 100대 영어 소설(The 100 best novels written in English)’에 포함됐다. 이번 목록에 포함된 소설 가운데 유일한 아시아 국적 작가의 작품이다.
가디언이 16일(현지 시간) 공개한 최고의 소설 100선에 따르면 한 작가의 채식주의자는 85위를 차지했다. 이번 순위 선정은 영어로 출간된 소설만 대상으로 했으며, 작가와 평론가, 학자 등 172명이 참여했다. 가디언은 작품을 소개하며 한 작가에 대해 “데버러 스미스의 번역을 통해 서구 독자들에게 소개된 한국 작가”라며 “채식주의자로 2016년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받았고, 2024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신문이 선정한 100대 영어 소설에서 1위는 영국 빅토리아 시대 작가 조지 엘리엇의 1871년작 ‘미들마치’가 차지했다. 토니 모리슨의 ‘빌러비드’와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 버지니아 울프의 ‘등대로’,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가 2∼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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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