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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허제 풍선효과…1~4월 경기·인천 아파트 거래량 33% 증가

입력 | 2026-05-18 11:31:00


뉴스1

올해 1~4월 경기와 인천 주요 지역의 매매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15 부동산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확대 지정되면서 인접 지역으로 수요가 분산된 것으로 보인다.

18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올해 1~4월 경기·인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6만6294건으로 전년 동기(5만13건) 대비 32.6% 늘었다.

구리시가 올해 1~4월 거래량 1708건으로 전년 동기(468건) 대비 265%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구리시는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지하철 6호선 연장 추진, 노후 단지 재건축 진행 등 호재가 맞물리며 매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어 같은 기간 화성시 동탄구가 1537건에서 3635건으로 136.5% 늘었고 용인시 기흥구는 1429건 대비 115.1% 증가한 3073건이었다. 이어 안양시 만안구(91.7%), 군포시(87.6%), 수원시 팔달구(84.6%) 등이 뒤를 이었다. 인천에서는 부평구가 올해 1~4월 1856건이 거래되며 전년 동기(1381건)보다 34.4% 오르며 증가 폭이 가장 컸다.

반면 경기에서 토허구역으로 지정된 성남 분당구는 1811건에서 1274건으로 29.7% 줄었다. 과천도 374건에서 86건으로 77% 감소하며 대출 규제 등 영향으로 거래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최근 전월세 수요가 매매시장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강화된 대출 규제로 자금 여건과 실거주 조건에 맞는 경기 남부권과 인천 주요 지역 등을 찾는 모습”이라며 “특히 토허구역에서는 실거주 목적의 매수만 가능한 만큼 비(非)규제 지역이나 인접 지역으로 관심을 돌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임유나 기자 im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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