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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504명 무투표 당선… 역대 두번째 많아

입력 | 2026-05-18 04:30:00

시흥시장 등 기초단체장 3명 포함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둔 지난달 14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종합사무실에서 선관위 직원들이 예비후보자 등록 현황판을 살펴보고 있다. 2026.4.14 뉴스1


6·3 지방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 지은 무투표 당선자가 504명으로 집계됐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3 지방선거 선거구 2349곳 가운데 307곳(13%)은 후보자가 1명만 등록해 무투표 선거구로 지정됐다. 해당 선거구에 등록한 후보자는 총 513명인데, 선관위는 비례·기초의원정수 조정에 따라 504명이 투표 없이 당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2회 지방선거 738명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다만 선거일까지 후보 사퇴 등에 따라 최종 무투표 당선자 수는 변경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경기 시흥시장 등 기초단체장 3명을 포함해 306명의 무투표 당선자가 나왔다. 전남·광주에선 무투표 당선자 72명 중 71명이 민주당 소속이었고 1명이 진보당이었다. 전북과 제주에선 각각 46명과 8명의 민주당 후보가 무투표로 당선됐다. 민주당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전남·광주 63명과 전북 62명이 무투표로 당선된 바 있다.

국민의힘은 무투표 당선자가 총 197명이었다. 4년 전 3명이었던 기초단체장은 이번 선거에서 1명도 나오지 않았고, 텃밭인 대구·경북(TK)에선 무투표 당선자 71명 중 61명(85%)이 국민의힘 소속이었다. 4년 전에는 TK 무투표 당선자 72명 중 68명(95%)이 국민의힘 소속이었다. 서울의 무투표 당선자는 민주당 61명, 국민의힘 47명으로 집계됐다. 



이승우 기자 suwoon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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