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매치플레이 연장끝 정상 문도엽은 경북오픈 14언더 우승
방신실이 17일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1차 연장전 끝에 데뷔 후 첫 매치퀸에 오른 뒤 동료들로부터 꽃잎 축하를 받고 있다. KLPGA투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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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신실(22)이 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데뷔 후 처음으로 ‘매치퀸’에 등극했다. 방신실은 17일 강원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결승전에서 1차 연장전 끝에 최은우(31)를 1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첫 승이자 통산 6승을 기록한 방신실은 우승 상금 2억5000만 원을 받았다.
방신실은 결승전 14번홀(파4)까지 최은우에게 3홀 차로 밀렸다. 15번홀(파4)에서 7.5m짜리 버디를 낚으며 추격을 시작한 방신실은 17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 최은우가 연속 보기를 범하는 사이 차분하게 파를 세이브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방신실은 18번홀에서 열린 1차 연장전에서 파로 홀아웃해 또다시 보기를 범한 최은우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방신실은 “15번홀에서 긴 거리의 퍼트가 들어가면서 뒤집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내가 약하다고 생각했던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하면서 자신감을 회복했다. 지난해보다 더 많은 승수를 쌓아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방신실은 지난해 3승으로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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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선두로 출발했던 베테랑 박상현(43)은 이날 4타를 잃고 공동 23위(7언더파 277타)로 밀렸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