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진단키트로 30분 내 판정
강서구는 2023년 말라리아 환자가 22명 발생해 ‘말라리아 위험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강력한 방역 조치와 신속한 검진 체계를 가동해왔다. 그 결과 환자 수가 2024년 13명, 2025년 3명으로 급격히 줄며 2023년 대비 약 86% 감소하는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구는 이러한 감소세를 이어가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완전히 벗어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구는 10월까지 말라리아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상시 무료 진단검사를 시행한다. 검사 대상에는 발열, 오한, 두통, 설사 등 의심 증상이 있는 구민은 물론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근무한 제대군인까지 포함된다. 희망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강서구보건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신속진단키트를 통해 30분 내외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구민을 위해 24개 지정 의료기관에서 별도의 검사 체계를 구축했다. 단 지정 의료기관 이용 시 검사비는 무료이나 진료비가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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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는 △야간 활동 자제 △야외 활동 시 밝은색 긴 옷 착용 및 기피제 사용 △취침 시 방충망 및 모기장 정비 △고인 물 등 모기 서식처 제거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검사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신승희 기자 ssh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