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희 국방부 차관이 15일 경기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된 귀환 국군포로 A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6·25전쟁 때 북한에 억류됐다가 탈북한 국군포로 A 씨가 15일 별세했다. 유족의 요청으로 고인의 이름은 따로 공개하지 않았다. 고인의 별세로 국내에 생존 중인 탈북 국군포로는 5명으로 줄었다.
고인은 1953년 강원 화천에서 중공군에 붙잡혀 포로가 됐다. 이후 북한에서 노동자 생활을 하다가 2002년 탈북하여 대한민국으로 귀환했다. 이두희 국방부차관은 이날 고인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며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고인의 원소속 부대인 육군 3사단과 자매결연 부대인 육군 51사단 장병들도 조문했다.
정전협정 이후 1994년 조창호 중위의 탈북 이후 지금까지 국군포로 80명이 귀환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귀환 국군포로분들에게 진심 어린 예우와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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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