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슈퍼볼처럼… 결승전에 첫 도입 BTS “영광, 음악으로 희망 전할것” 블랙핑크 리사는 개막전 무대 올라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의 포스터. 방탄소년단(BTS)은 팝스타 마돈나, 샤키라와 함께 7월 19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주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에서 공연을 펼친다. 글로벌 시티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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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이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개최되는 ‘하프타임 쇼’ 무대에 오른다. 월드컵에서 미식축구 슈퍼볼처럼 하프타임 쇼가 열리는 건 사상 처음이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국제 시민운동단체 ‘글로벌 시티즌’은 14일(현지 시간) “BTS가 팝스타 마돈나, 샤키라와 함께 7월 19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주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에 공동 헤드라이너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하프타임 쇼는 글로벌 시티즌과 밴드 ‘콜드플레이’ 멤버 크리스 마틴이 함께 기획했다. 글로벌 시티즌은 빈곤 종식을 목표로 기후변화, 보건 등 글로벌 의제를 다루는 캠페인을 이어온 단체. 어린이 교육과 축구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조성된 ‘FIFA 글로벌 시티즌 교육 기금’ 등을 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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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음악 매체 빌보드에 따르면 FIFA 월드컵 결승전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하프타임 쇼는 약 11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마돈나는 미 그래미상을 일곱 번, 샤키라는 네 번 수상했으며, BTS는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최초의 K팝 그룹”이라며 “월드컵에 음악 공연이 도입돼 평소 축구를 즐겨 보지 않는 시청자들까지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다음 달 개막하는 북중미 월드컵은 어느 때보다 K팝의 존재감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블랙핑크’ 멤버인 리사는 다음 달 12일 미 로스앤젤레스(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국과 파라과이 개막전에 앞서 케이티 페리, 퓨처, DJ 산조이 등과 함께 공연을 선보인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