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 면적 거래·매매가 감소…대형일수록 하락폭 확대 경기 중소형 거래 5년 내 최대…“실거주 매수세 유입”
사진은 이날 서울시내의 한 부동산에 매물 안내판이 걸린 모습. 2026.5.7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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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서울과 경기 아파트 시장이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서울은 전 면적에서 거래량과 평균 매매가가 일제히 감소했다. 경기는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거래량이 크게 늘며 최근 5년 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4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최근 5년(2022~2026년) 1분기 서울·경기 아파트 거래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전 면적에서 감소했다.
대형 면적일수록 감소 폭이 컸다. 135㎡ 초과 면적 거래량은 전년 대비 49.8%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이어 85㎡ 초과~102㎡ 이하(-35.4%), 102㎡ 초과~135㎡ 이하(-26.9%), 60㎡ 초과~85㎡ 이하(-19.5%), 60㎡ 이하(-13.4%) 순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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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경기 아파트 거래량은 전 면적에서 증가했다. 60㎡ 초과~85㎡ 이하 면적이 35.6% 늘며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이어 102㎡ 초과~135㎡ 이하(+33.1%), 60㎡ 이하(+30.6%), 135㎡ 초과(+30.3%), 85㎡ 초과~102㎡ 이하(+28.3%) 순이었다.
특히 경기 지역 60㎡ 초과~85㎡ 이하 중소형 거래는 2022년 1분기 5395건에서 올해 1분기 2만 1094건으로 약 291% 증가하며 조사 기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전 면적에서 하락했다. 85㎡ 초과~102㎡ 이하 면적 평균 매매가는 15억 3712만 원으로 전년 대비 27.6% 떨어져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이어 102㎡ 초과~135㎡ 이하(-26.5%), 60㎡ 초과~85㎡ 이하(-19.9%), 135㎡ 초과(-12.6%), 60㎡ 이하(-11.8%) 순으로 집계됐다.
경기 지역은 중소형 면적에서 가격 상승세가 나타났다. 60㎡ 이하 평균 매매가는 4억 3554만 원으로 7.0%, 60㎡ 초과~85㎡ 이하는 6억 1205만 원으로 3.8% 상승했다. 반면 135㎡ 초과(-9.6%), 102㎡ 초과~135㎡ 이하(-5.4%), 85㎡ 초과~102㎡ 이하(-2.2%)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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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전세보증금은 서울의 경우 135㎡ 초과 대형 면적이 14억 2807만 원에서 15억 4877만 원으로 8.5%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에서는 60㎡ 초과~85㎡ 이하 면적이 3억 5621만 원에서 3억 9022만 원으로 9.5% 상승했다.
다방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 시장이 전 면적에서 관망세를 보이며 거래가 위축됐지만 경기도는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실거주 목적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최근 5년 내 가장 활발한 거래량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