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다나와 실거래가 동향…스마트폰·그래픽카드 값 13% 올라 칩플레이션 겹치며 체감 부담↑…‘어른이’ 자기 보상 수요도 확대
5월 1주 다나와 실거래가 동향(커넥트웨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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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시대가 가속하면서 어린이날 선물 지형이 전통적인 완구에서 스마트폰·PC·그래픽카드 등 디지털 기기로 급격히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IT 기기 수요 증가에 ‘칩플레이션’(메모리+인플레이션)이 맞물려 실거래가가 오르면서 부모 소비자들의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커넥트웨이브(119860)가 운영하는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의 ‘5월 1주 차 주간 실거래가 동향 리포트’에서 어린이날 주간(5월 4일∼10일) 유아·완구 대분류 평균 실거래가는 2만 3000원으로 전주 대비 9%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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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흐름도 IT 기기·부품 쏠림을 나타냈다. 휴대전화 거래액은 전주 대비 27%, 그래픽카드는 33%, 모니터는 10% 각각 늘었다.
다나와는 어린이날 선물 카테고리가 완구에서 디지털 기기로 확장되는 동시에 연휴를 계기로 성인 소비자의 자기 보상 지출이 겹친 결과로 분석했다.
이 같은 트렌드 변화는 다른 플랫폼인 번개장터에서도 감지된다. 번개장터가 어린이날을 앞둔 지난 4월 넷째 주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닌텐도 스위치 OLED 등 게임기 검색 순위가 전주 대비 올랐다.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게임기와 스마트 기기를 선호하는 경향이 AI 시대 이전 대비 강해졌다는 분석이다.
4월 5주 다나와 실거래가 동향(커넥트웨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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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와는 20년 이상 쌓은 14억 건 수준의 상품 데이터와 B2C·B2B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간 실거래가·등락률을 산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정된 예산 속에서 가격 메리트가 생긴 하이엔드 제품에는 과감히 지갑을 여는 트렌드가 IT·가전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실거래가 데이터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업그레이드 타이밍과 유통사의 프로모션 전략을 가르는 핵심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