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간식-디저트 잇단 출시 미스트-물병 등 산책용품도 “펫시장 2032년엔 23조 규모”
6일 경기 수원시 몰리스펫샵 스타필드 수원점에서 모델이 반려견 전용 여름 간식 신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이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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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여름 시즌을 맞아 반려동물 전용 이색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펫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 휴머니제이션’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전용 간식과 미스트 등 이색 상품군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이마트의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몰리스’는 7일부터 반려견 전용 ‘물냉면’과 ‘비빔냉면’, 디저트 형태의 ‘멍빙수’ 등 여름 간식 시리즈 3종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방부제와 합성보존제 없이 반려견이 먹을 수 있는 식재료로 여름철 대표 메뉴를 구현한 영양 간식이다. 물냉면과 비빔냉면은 황태 육수와 흑미·쌀가루로 만든 면을 활용했고, 비빔냉면 소스는 고구마와 비트 등으로 만들었다. 멍빙수는 닭가슴살과 락토프리 우유로 만든 얼음에 캐롭(지중해 콩과 식물)과 흰 강낭콩을 더해 팥빙수 형태로 구현했다.
깨끗한나라의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포포몽도 여름철 반려견을 위한 미스트와 물병 등 산책 전용 제품을 출시했다. ‘쿨링 미스트’는 자연 유래 냉감 성분을 적용한 반려동물 전용 수분 미스트로 미세 안개 분사 방식으로 열기를 고르게 식혀주는 것이 특징이다. 실리콘 물병은 125g의 접이식 물병으로 산책 시 휴대 부담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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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2022년 62억 달러(약 9조4029억 원)에서 2032년 152억 달러(약 23조523억 원)로 10년간 145.2%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유통업계 관련 매출도 증가세다. 이마트에 따르면 몰리스의 4월 한 달간 반려동물 간식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하고 유모차 등 산책용품은 25.1%, 반려동물 전용 침구류는 27.7% 올랐다. 이마트가 2월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를 반려동물용 디저트로 선보인 ‘멍쫀쿠’는 준비 물량이 모두 완판됐다.
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