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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가장 싸다? 또 오른 호텔 애플망고빙수, 최고가는

입력 | 2026-04-30 11:45:00

호텔신라 애플망고빙수. 호텔신라 


주요 호텔들이 여름 시그니처 메뉴인 애플망고 빙수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빙수 가격이 오르는 ‘빙수플레이션’ 현상이 올해도 나타났다.

30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서울신라호텔은 다음 달 1일부터 애플망고 빙수를 판매한다. 가격은 13만 원으로 정해졌다. 11만 원이던 전년 대비 2만 원(18.2%) 인상된 가격이다.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과 시그니엘 서울의 올해 애플망고 빙수 가격은 각 13만 원과 13만5000원으로 전년 대비 1만 원(8.3%), 5000원(3.85%) 올랐다. 롯데호텔 서울은 R 사이즈 기준 지난해 11만 원에서 올해 12만 원으로 1만 원(9.1%) 비싸졌다.

워커힐호텔은 올해 9만5000원으로 전년 대비 1만 원(11.8%) 인상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12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1만 원(9.1%) 올렸다. JW메리어트 동대문은 올해 8만3000원으로 5000원(6.41%) 올렸다. 특급호텔 애플망고빙수 가격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상승해왔다. 업계에서는 원재료인 제주산 애플망고 가격 부담에 더해 인건비와 임대료 등 전반적인 비용 상승이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반면 가격을 동결한 호텔도 있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올해 애플망고 빙수 가격을 지난해와 같은 14만9000원으로 책정했다. 다만 주요 호텔 가운데 여전히 최고가다.

애플망고 빙수는 신라호텔이 원조격으로 불린다. 직장인들 평균 점심값이 6000원이었던 2012년 3만2000원에 빙수를 판매했음에도 제주산 애플망고를 넉넉하게 쌓아올린 빙수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입소문을 탔다. 2024년에는 가격이 10만 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매년 성수기때는 웨이팅이 필수라고 알려졌다. 신라호텔은 애플망고 빙수 인기에 힘입어 2019년 1월에는 딸기 빙수를 출시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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