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실적 기대 AI 랠리 불붙어 코스피 6600 뚫고 코스닥도 급등 SK하이닉스 글로벌 시총 16위로
증시 함박웃음 27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처음으로 6000조 원을 넘어선 국내 증시 시가총액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5% 오른 6,615.03으로 마감했다. 장중에는 6,657.22까지 치솟으며 장중·종가 기준 고점을 나란히 경신했다. 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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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7일 사상 처음 6,600 선을 돌파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 기업의 시가총액은 처음으로 6000조 원을 넘겼다. 한국 증시 시총은 명목 국내총생산(GDP·2663조 원)의 약 2.3배로 불어났다. 이번 주 알파벳(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미국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가 잇따라 실적을 발표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랠리에 불이 붙으며 국내 수혜 종목이 크게 올랐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15% 오른 6,615.03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 6,657.22까지 치솟으며 장중·종가 기준 최고치를 모두 경신했다. 기관이 1조1000억 원, 외국인이 8900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6% 오른 1,226.1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총은 총 6104조 원으로 집계됐다.
AI 밸류체인(가치사슬)에 속한 반도체, 전력기기 등의 주가가 크게 뛰었다. 삼성전자가 2.28% 오르며 22만4500원으로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5.73% 올라 129만2000원에 마감해 신고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는 달러 기준 시총이 약 6200억 달러(약 912조 원)로 엑손모빌(6189억 달러) 등을 제치고 세계 16위에 올랐다. HD현대일렉트릭(+4.65%), LS일렉트릭(+12.85), 효성중공업(+10.95%) 등 전력기기 3사도 강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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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호 기자 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