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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밤하늘서 푸른빛 ‘번쩍’…“나도 봤다” 목격담 잇따라

입력 | 2026-04-27 13:50:00


영상제공=스레드 gaudieye


수도권 일대 밤하늘에서 푸른빛을 내뿜는 정체불명의 물체가 지상으로 떨어지는 장면이 시민들에게 목격됐다.

24일 밤 8시 45~50분경 소셜미디어와 커뮤니티에는 “푸른색의 빛이 하늘에서 떨어졌다” “불꼬리를 길게 늘어뜨린 채 떨어지는 불덩어리를 봤다”는 목격담이 잇따랐다.

목격담은 인천 부평구 십정동,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경기도 양주시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 올라왔으며 정확한 낙하지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한 차량 블랙박스 영상 제보자(스레드 gaudieye)는 “아내와 퇴근길에 엄청나게 밝은 별똥별이 눈앞에 나타났다가 사라졌다. 세상에 내가 이런걸 보게 될 줄이야”라고 전했다. 

영상에는 불덩어리의 꼬리가 길어지며 소멸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떨어지다가 공중에서 두 갈래로 갈라지거나 마지막에 폭죽이 터지듯 매우 밝은 빛을 뿜어냈다는 목격담도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이번 현상을 전형적인 ‘화구’(파이어볼)로 추정했다. 거대 유성체가 대기권에 진입하며 타오를 때 이같은 불덩어리 형태로 관측된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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