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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푸틴 최측근 러 하원의장 만나 “동맹 발전”

입력 | 2026-04-27 08:18:00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러시아 파병 위훈을 기리는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기념관 건설장을 현지지도하는 모습 (평양 노동신문=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인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하원(국가두마) 의장을 만나 두 나라 사이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확대 발전을 강조했다.

27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가 전날 공식 대표단을 이끌고 평양에 도착한 볼로딘 의장을 만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볼로딘 의장은 김 위원장을 만나 푸틴 대통령의 인사와 축원을 전달하고 쿠르스크 해방에 도움을 준 데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대표단이 평양에서 열린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하기에 앞서 김 위원장은 볼로딘 의장과 담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이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한것은 두 나라 사이의 동맹 관계를 중요시 하고 공고히 발전시켜 나가려는 러시아 지도부의 입장과 의지의 표시”라며 높이 평가했다.

이어 “쿠르스크 해방 작전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두 나라 사이 동맹적 관계의 강대성과 굳건함을 입증한 역사적 사변이었다”며 “러시아 대표단의 이번 방문이 양국 인민들 사이에 맺어진 친선과 단결의 감정을 새롭게 승화시키는 중요한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북한과 러시아는 올해 안에 2027∼2031년 5개년 북-러 군사 협력 계획을 체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으로 급격히 진전된 군사 협력을 5년 단위의 중장기적인 군사 협력으로 격상했다는 것이다. 다음 달 9일 러시아 전승절을 앞두고 김 위원장의 방러 가능성도 제기된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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