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허예은 MVP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 선수들이 26일 열린 삼성생명과의 2025∼2026시즌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승리해 우승한 뒤 챔피언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이날 12점 8도움을 기록한 ‘야전 사령관’ 허예은(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이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했다.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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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가 ‘대들보’ 박지수(28)의 부상 공백을 극복하고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올랐다.
KB스타즈는 26일 경기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과의 2025∼2026시즌 챔프전(5전 3승제) 3차전 방문경기에서 80-65로 이겼다. 정규리그 우승팀 KB스타즈는 3전 전승으로 4년 만에 통산 세 번째 통합 우승을 이뤄냈다.
KB스타즈가 2018∼2019시즌과 2021∼2022시즌 통합 우승을 달성했을 때는 센터 박지수가 주역이었다. 박지수는 두 시즌 모두 정규리그와 챔프전 최우수선수(MVP)를 석권했다. 박지수는 이번 시즌에도 팀 내 최다 득점(평균 16.54점)을 기록하며 정규리그 MVP를 차지했다. 하지만 박지수는 이번 챔프전엔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챔프전을 대비해 훈련하는 과정에서 발목을 다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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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챔프전 1차전에서 3점슛 6개를 포함해 23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던 강이슬은 3차전에선 양 팀 선수를 통틀어 최다인 28점(3점슛 3개)을 올렸다. 강이슬은 골밑 싸움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해 리바운드 6개를 따내며 박지수의 공백을 성공적으로 메웠다.
용인=조영우 기자 je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