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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일자리-돌봄 연계… 지속가능한 복지 구축

입력 | 2026-04-17 04:30:00

GS칼텍스 ‘반찬 지원사업’
어르신들이 반찬 만들고
취약-독거노인 가정에 전달



GS칼텍스는 여수지역 복지기관과 함께 ‘GS칼텍스 사랑나눔터 반찬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가 전남 여수지역 취약계층 노인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장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나섰다. 단순한 기부를 넘어 노인 복지와 일자리 창출, 지역 돌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마련하면서 지역사회 상생 모델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GS칼텍스는 최근 여수지역 복지기관들과 ‘GS칼텍스 사랑나눔터 반찬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취약계층 노인을 위한 통합형 복지 지원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이번 협약은 GS칼텍스가 2008년부터 18년째 이어온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사랑나눔터’를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번 협약의 가장 큰 의미는 ‘지원’에 머물던 복지 방식을 ‘자립과 돌봄’ 중심으로 전환했다는 점이다. 여수시니어클럽이 사업 운영을 맡아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이 직접 반찬을 만들고, 이 반찬은 지역 복지기관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취약·독거노인 가정에 전달된다. 생산의 주체와 수혜자가 모두 지역 노인이라는 점에서 세대 내 상생 구조가 만들어지는 셈이다.

이번 협약은 지역 복지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여수시노인복지관과 미평·문수·소라종합사회복지관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가운데 식사 지원이 시급한 어르신을 우선 발굴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있다. 기업, 복지기관, 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촘촘한 돌봄망이 형성되는 것이다.

GS칼텍스는 그동안 사랑나눔터 사업을 통해 누적 100만 식 이상의 식사를 제공하며 지역 취약 노인의 결식 문제 해소에 기여해 왔다. 코로나19 확산기에도 신속히 반찬 배달 체계로 전환해 지원을 이어간 점은 지역사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사랑나눔터 사업은 단순한 사회공헌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상생의 상징적인 프로그램”이라며 “전문 기관과 협력해 지속 가능하고 체계적인 복지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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