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50일 앞두고 거센 비판 “엄중한 시기에 희희낙락” 분통
미국을 방문 중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김민수 최고위원. 김종혁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SNS 갈무리.
15일 친한(친한동훈)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미국 의사당을 배경으로 김민수 최고위원과 함께 찍은 장 대표 사진에 대해 “미국에 갔으니 사진 찍는 것까지 뭐라고 하고 싶지는 않은데 한숨이 나오는 건 어쩔 수 없다”며 “지방선거에 출마한 국힘 후보들은 피눈물 나는데 해외여행 화보 찍으시냐. 꼭 이런 걸 공개해 민주당에 조롱받고 국민의힘 당원들 억장 무너지게 해야겠느냐”고 꼬집었다.
이 사진은 앞서 김성수 연세대 겸임교수가 스레드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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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SNS 갈무리
김 최고위원이 올린 사진을 두고는 “출국조차도 미국에 가서 알린 상황에서 미국에서 찍어 보내온 사진에 사람들이 얼마나 분노를 하느냐”고 했다. 앞서 장 대표 일행은 당초 알려진 일정보다 일찍 미국으로 출국했다. 그가 미국에 갔다는 사실은 출국 이후에 알려졌다.
방미 성과에 대해서는 “이런 엄중한 시기에 갈 때는 돌아와서 국민들이나 당원들에게 할 만한 무슨 이야기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이전에 당대표 했던 사람들이 그런 게 없어서 외국을 가지 않았는지는 모르지만 지금 왜 가서 저렇게 오래 있느냐는 비판이 이구동성으로 나온다”고 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5일(현지 시간) 페이스북에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AFPI)와 헤리티지재단을 방문했다고 밝히며 올린 사진. 장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세부 일정을 비공개로 한 가운데, 그는 이날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AFPI)와 헤리티지재단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페이스북에 “오늘 트럼프 정권과 미국 보수 진영의 주요 정책을 연구하는 미국우선정책연구소 및 헤리티지재단 등의 핵심 싱크 탱크와 간담회를 가졌다”며 “한미동맹의 방향성, 안보와 경제, 에너지 문제, 중국의 위협, 보조함 건조에 대한 우리 조선업의 수급 능력 등 외교안보 전반에 걸친 논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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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한 국민의힘 김민수 최고위원과 장동혁 대표. 김 최고위원 페이스북 갈무리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