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이닝 평균 지난해 2시간38분→올해 2시간42분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보스턴 레드삭스 경기에서 전광판에 공개되는 ABS 챌린지 결과. 2026.03.30 신시내티=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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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메이저리그(MLB) 경기 시간이 소폭 길어졌다. 그 원인은 새롭게 도입된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챌린지 도입으로 꼽힌다.
AP통신은 14일(한국 시간) 지난 주말까지 올 시즌 경기 9이닝 평균 경기 시간은 2시간42분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시간38분, 2024시즌 2시간36분보다 다소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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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에선 KBO리그와 다르게 인간 심판이 먼저 볼·스트라이크를 판정한 뒤, 투수와 포수, 타자가 챌린지를 신청한 경우 ABS의 판정을 다시 확인한다.
각 팀은 한 경기에 2차례씩 챌린지를 요청할 수 있으며, 성공 시 기회는 유지된다. 연장전에 들어가면 1번의 챌린지가 추가된다.
ABS 챌린지는 1회에 15초도 채 걸리지 않지만, 여러 차례 판정이 번복되면 조금씩 시간 지연이 쌓이게 되는 만큼 경기 시간 증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ABS 챌린지 도입이 경기 시간을 단축하려는 큰 흐름에 크게 방해가 되진 않는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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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에는 9이닝 평균 경기 시간이 3시간10분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피치클록이 도입된 이후 MLB 경기 시간은 약 25분 단축됐다.
AP 통신은 “ABS 챌린지가 이런 흐름에 작은 영향을 줄 수는 있으나, 경기 시간은 여전히 피치클록 도입 이전보다 훨씬 짧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