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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사망’ 양재웅 병원, 업무정지 3개월 뒤 폐업

입력 | 2026-04-12 10:38:00

양재웅 씨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 등 종합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환자 사망 사건 관련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 2024.10.23. 서울=뉴시스


환자 사망 사건으로 논란이 된 의사 양재웅 씨(44)의 병원이 결국 문을 닫았다.

경기 부천시보건소는 양 씨가 운영하는 병원 측이 이달 1일 폐업 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폐업 신청 당시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없었다.

2010년 7월 부천에서 개원한 이 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를 비롯해 알코올 중독 치료 전문 의료기관으로 169병상을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2024년 다이어트 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한 30대 여성 A 씨가 입원 17일 만에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고 병원은 업무정지 3개월을 처분받았다.

당시 A 씨의 담당 주치의 B 씨와 40∼50대 간호사 4명 등 5명은 A 씨를 안정실에 손발을 결박한 채 약물을 투약하고 경과 관찰을 소홀히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은 이들 외에 양 씨 등 병원 관계자 7명도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은 지난달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

부천시보건소 관계자는 “폐업 서류 등을 확인해 신고일 기준으로 폐업을 처리했다”며 “현재 이 병원에 다른 의료기관이 들어오겠다는 문의는 아직 없었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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