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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회항 폭로’ 박창진, 한국공항공사 자회사 임원 됐다

입력 | 2026-04-09 14:49:00

박창진 KAC공항서비스 신임 기획본부장. 2024.3.8. 뉴스1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 피해자 박창진 전 대한항공 사무장이 한국공항공사(KAC) 자회사인 KAC공항서비스 기획본부장으로 취임했다.

9일 KAC공항서비스에 따르면 박 신임 본부장은 7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임직원과 노동조합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개최했다. 박 본부장은 취임사에서 “현재 KAC공항서비스는 정부의 전국 공항 운영 구조 개편 등 외부 환경의 큰 변화 속에 서 있다”며 “변화는 언제나 위기가 될 수도 있지만 동시에 새로운 도약의 기회”라고 했다. 이어 “다가올 변화를 면밀히 분석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변화를 기회로 바꾸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1996년 대한항공에 객실 승무원으로 입사해 2005~2014년까지 객실사무장으로 일했다. 하지만 2014년 12월 ‘땅콩회항’ 사건을 폭로하며 사측과 갈등을 빚다가 2020년 1월 퇴사했다. ‘땅콩 회항’ 사건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륙을 준비 중이던 기내에서 견과류 제공 서비스를 문제 삼아 당시 사무장이던 박 본부장을 항공기에서 내리게 한 사건이다. 그는 2024년 12월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으로 발탁돼 최근까지 선임부대변인으로 활동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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