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50대, 선거 홍보물 사용 “약물 영향 조금 달라보일뿐” 주장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파트리시아 라이흐만 시의원(59)의 공식 사진(왼쪽)과 유세용 홍보 사진(오른쪽). 그는 지난달 18일 치러진 시의원 선거에서 과도하게 보정한 사진을 유세용으로 사용했다는 이유로 소속 정당으로부터 제명 처분을 받았다. 사진 출처 네덜란드 매체 ABC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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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50대 여성 시의원이 최근 선거 과정에서 인공지능(AI)을 통해 과도하게 보정한 사진을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소속 당에서 제명됐다.
7일 미국 연예매체 피플 등에 따르면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지역 정당 ‘레이프바르 로테르담’은 지난달 18일 선거에서 승리한 파트리시아 라이흐만 시의원(59)을 같은 달 30일 제명했다. 라이흐만 시의원이 선거 홍보물에 사용한 사진은 20대 여성이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피부가 팽팽하고 젊어 보인다. 그의 얼굴 윤곽, 눈동자 색깔 등도 본모습과 상당한 차이가 있다.
이로 인해 논란이 일자 라이흐만 시의원은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사진의 해상도를 높이긴 했지만 그 사진은 분명 나 자신”이라며 “현재 복용 중인 약물 때문에 외모가 조금 달라 보일 뿐이다. 젊어 보인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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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