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2주간 휴전] 오늘 발표 3차 최고가는 오를듯 최근 2주간 상승분 반영해 결정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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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이 2주간의 휴전에 합의하면서 국제유가가 장중 15%가량 하락해 배럴당 100달러 밑으로 내려왔다. 다만 10일부터 적용될 3차 최고가격은 최근 2주간의 석유제품 평균 가격을 반영하는 구조인 만큼 2차보다 올라 국내 기름값은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 선물 가격은 한국 시간 8일 오후 2시 기준 전 거래일보다 14.58% 하락한 배럴당 96.48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6월물 선물 가격도 전장보다 13.18% 떨어진 배럴당 94.87달러였다. 브렌트유와 WTI 모두 배럴당 100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5일 이후 약 2주 만이다. WTI는 장중 한때 전날보다 19.4% 하락한 91.05달러에 거래되기도 했다.
다만 국내 기름값은 한동안 내려가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당장 9일 발표돼 10일부터 적용되는 3차 최고가격이 인상될 가능성이 높은 탓이다. 최고가격은 아시아 시장 벤치마크인 싱가포르 국제 석유제품 가격(MOPS)의 최근 2주 평균 변동률을 반영해 결정된다. 3차 최고가격 결정 기준에 휴전 합의 이전 고유가 구간이 상당 부분 포함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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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
최미송 기자 cm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