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美정보당국 판단” 미사일 발사대 절반-드론 수천대 이란 무기고에 온전하게 남아 혁명수비대도 보트 수천척 보유 트럼프 “다 파괴했다”와 대치 2주내 작전 끝? 제정신 아냐
이란 해군 함선을 폭격하고 있는 미군.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 X(옛 트위터) 캡처
CNN은 이날 3명의 정보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5주 동안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군사 목표물을 매일 공습했음에도 이란의 미사일 발사대 절반 가량이 여전히 온전한 상태”라며 “수천 대의 편도 공격용 드론이 이란의 무기고에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정보당국은 이란의 연안을 방어하는 상당수의 드론, 순항미사일 발사대 전력이 온전한 상태라고 평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해당 평가에는 미군의 공습으로 사용이 어렵지만 완전히 파괴되지 않은 발사대가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CNN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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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장한 ‘포괄적 군사적 승리’와 다소 상황이 다르다고 분석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이란 해군, 탄도미사일, 미사일 생산 시설을 파괴하고 이들이 결코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도록 보장했다”며 “(이란) 미사일·드론 발사 능력은 극적으로 약화됐으며, 무기 공장과 로켓 발사대는 산산조각났다”며 미군의 이란 군사 작전 종료 시점을 2~3주 내로 예상했다.
미국 해군 USS 트리폴리(LHA-7)함이 3월 27일(현지시간) 미 중부사령부 작전책임지역에 도착한 모습.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 X(옛 트위터) 캡처
이란 해군 전력도 궤멸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 소식통은 “이란 해군은 대부분 파괴됐지만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별도 해군력은 여전히 절반 정도의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 또한 “IRGC는 수백 척, 어쩌면 수천 척의 소형 보트와 무인 수상함(USV)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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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