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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학기술의 온기, LG이노텍 ‘아이 드림 업’ 베트남 상륙

입력 | 2026-04-03 11:13:04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과 손잡고 글로벌 사회공헌 외연 확장
최대 생산 거점 하이퐁 지역 아동 대상 시력 보호 및 심리 상담 지원
카메라 모듈 사업 특성 살린 시각 보존 프로젝트의 해외 첫 사례
멕시코 등 전 세계 주요 사업장 중심으로 ESG 경영 보폭 확대



LG이노텍이 월드비전과 사회공헌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G이노텍 제공


LG이노텍이 글로벌 비영리 구호 기구인 월드비전과 협업해 사회적 책임 활동인 아이 드림 업(Eye Dream Up)의 무대를 베트남으로 넓힌다.

LG이노텍은 3일 서울 여의도 소재 월드비전 본부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기업의 핵심 사업 역량과 사회적 가치를 결합한 공헌 모델을 해외 거점으로 이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아이 드림 업은 시각을 상징하는 눈(Eye)과 미래 세대인 아이의 의미를 결합한 명칭이다. 스마트폰과 자율주행 차량 등에서 인간의 눈 역할을 수행하는 카메라 모듈 사업의 정체성을 투영했다. 국내에서는 그간 약 400명의 아동에게 안과 수술비 등을 지원했으며, 1만8000여 명의 학생에게 소재 및 부품 교육을 제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해외 확장의 첫발은 LG이노텍의 최대 글로벌 생산 기지가 위치한 베트남 하이퐁시다. 양사는 이곳의 청소년들을 위해 시력 보존 사업과 학교 내 심리 상담실 구축 사업을 병행한다.

구체적으로는 응오꾸옌구 내 초·중등 8개 학교를 대상으로 정밀 안과 검진을 실시하고, 수술이 필요하거나 의약품 처방이 시급한 학생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4개 학교에는 전문 상담 기자재와 정신 건강 교육 콘텐츠를 보급해 심리 상담에 필요한 제반 환경을 조성한다.

LG이노텍은 이번 베트남 진출을 기점으로 멕시코 등 주요 글로벌 생산 거점이 소재한 지역으로 사회공헌 활동의 범위를 점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조백수 LG이노텍 경영지원담당 상무는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시력을 회복하고 양질의 교육을 통해 꿈을 키워가길 바란다며, 진정성 있는 활동을 통해 행복을 전하는 ESG 경영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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