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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달대게-홑게, 품질-브랜드 관리 강화

입력 | 2026-04-02 04:30:00

[The 2026 NYF K-NBA]울진대게




경북 울진군의 울진대게가 ‘2026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농수축산물브랜드 대게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10년 연속이다.

울진대게는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는 천혜의 해양 환경을 갖춘 왕돌초 주변 해역에서 주로 서식한다. 풍부한 먹이 환경을 갖춘 황금 어장에서 자란 울진대게는 다른 지역 대게보다 단맛이 강하고 향이 진해 소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울진대게가 명품으로 자리매김한 배경에는 지역 대게자망 어업인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자원 보호 활동이 있었다. 어업인들은 죽변항, 후포항, 구산항 등을 중심으로 대게 자원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관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연안어업 대게 TAC(총허용어획량) 제도’를 통해 어선 1척당 하루 위판 수량을 600마리로 제한하고 있다. 매년 6월부터 10월까지 대게 조업을 금지해 자원 보호에 힘쓰고 있다. 또한 바다 생태계 보호를 위해 생분해성 어구 사용을 확대하고 조업이 끝난 뒤에는 폐어망을 수거한다.

경상북도와 울진군은 암컷 대게 산란 환경 조성을 위한 대게 보육초(인공어초) 설치 등 안정적인 대게 자원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울진군은 명품 대게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품질보증 제도와 브랜드 관리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왕돌초 박달대게’와 ‘왕돌초 홑게’에 대한 품질 인증과 차별화된 브랜드 관리를 통해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명품 수산물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울진군 관계자는 “어업인들이 오랜 시간 바다 자원을 지키고 가꿔 온 노력 덕분에 울진대게가 10년 연속 국가브랜드대상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어업 환경 조성과 유통 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울진대게의 명성을 이어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울진군은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 등 다양한 관광·문화 콘텐츠와 연계해 울진대게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고 지역 수산업과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최지수 기자 ji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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