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은 지난 1월 명동점 11층에 K팝 특화매장인 ‘K-WAVE존’을 오픈했다. 신세계면세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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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이 명동점을 글로벌 ‘K-트렌드 소비 거점’으로 확장한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 11층에 위치한 K팝 특화매장 ‘K-WAVE존’ 매출(3월 1~3주)이 오픈한 1월 대비 120%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K-WAVE존은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빅뱅, 지드래곤 등 8개 아티스트 굿즈를 판매하고 있다. 최근 방탄소년단 콘서트 일정을 전후로 관련 굿즈가 품절과 재입고를 반복했으며, 지난 26일 새 앨범 ‘아리랑’(ARIRANG)을 입점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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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은 공연 연계 소비 흐름에 맞춰 다음 달 지드래곤 실사 굿즈 등 신규 상품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식품과 패션 등 타 카테고리에서도 반사 이익이 나타나는 모양새다. K-WAVE존과 같은 층에는 식품존 ‘테이스트 오브 신세계’와 스트리트 패션 매장 10여 곳이 있다. 이곳들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 13~19일 식품 매출은 전주 동기 대비 97% 증가했고, 패션 카테고리 역시 13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김주원 신세계디에프 바이어는 “최근 글로벌 팬들이 K-콘텐츠 경험을 위해 한국을 찾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쇼핑까지 이뤄지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명동점은 글로벌 팬들이 찾는 콘텐츠 기반 소비 목적지로 자리잡고 있으며, ‘K-트렌드 허브’로서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