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서 AI 활용 안중근 모욕성 콘텐츠 유통…계정·게시물 삭제 ‘김구 증손자’ 김용만 의원, 독립유공자 모욕 방지법 발의 준비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 안 의사 석고상. 2025.2.26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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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안중근 의사를 조롱하는 내용의 영상물들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되자 국가보훈부가 27일 틱톡코리아를 통해 해당 영상 및 계정을 삭제조치했다고 밝혔다.
보훈부는 이날 오전 틱톡 코라이에 해당 영상 게시물의 삭제를 요청했고, 이에 틱톡코리아가 조치를 완료했다.
보훈부는 “향후 이와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국회 등과 협의해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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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독립운동가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독립유공자 모욕 방지2법’ 발의에 나섰다.
김 의원은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독립운동가들을 AI 기술 뒤에 숨어 가벼운 유희와 모욕의 대상으로 삼는 행위는 인륜을 저버린 일”이라며 “현행법상 이러한 가해자들에 대한 실질적인 처벌이 쉽지 않아 같은 사례가 반복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의원실은 보훈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AI를 악용한 역사 왜곡과 고인 모독 방지를 위한 실질적인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이 준비하고 있는 독립우굥자 모욕 방지2법은 보훈부와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게 독립유공자 모욕 정보를 차단하는 등의 의무를 부여하는 내용으로, 제재 대상으로는 AI로 만든 역사 왜곡 콘텐츠도 포함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