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O 2월 지수 125.3…전월 대비 0.9% 상승
9일 서울시내 대형마트에 설탕이 진열되어 있다. 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1.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탕과 유제품 가격이 크게 올랐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27.1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보다 전월 125.1(2014~2016년 평균=100)보다 1.6% 상승한 수치다. 2025.03.09.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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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세계 식량가격이 유지류와 육류 가격 상승 영향으로 두 달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026년 2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25.3포인트로 전월(124.2) 대비 0.9% 상승했다. 다만 전년 동월(126.6)과 비교하면 1.0% 낮은 수준이다.
품목별로는 유지류 가격 상승이 전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유지류 가격지수는 174.2포인트로 전월 대비 3.3% 상승했다. 팜유는 동남아 지역의 계절적 생산 감소와 견조한 수입 수요로 3개월 연속 올랐고, 대두유는 미국 바이오연료 정책 강화 기대가 반영되며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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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 가격지수는 126.2포인트로 0.8% 상승했다. 오세아니아 지역 수출 물량 제한 속에 세계 수요가 이어지면서 양고기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쇠고기 가격도 중국과 미국의 수입 수요 증가로 상승했다.
반면 유제품 가격지수는 119.3포인트로 1.2% 하락했다.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치즈 가격이 크게 떨어진 영향이다. 설탕 가격지수도 86.2포인트로 전월 대비 4.1% 하락했다. 미국의 사상 최대 생산 전망 등 세계 공급 확대 기대가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FAO는 2025/26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을 30억2880만t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5.6%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소비량은 29억4280만t으로 2.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국내 농축산물 소비자물가는 전체 소비자물가보다 낮은 상승률을 보이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다만 가축전염병 확산 영향으로 축산물 가격은 전년 대비 6.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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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