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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내달 1일~4일 싱가포르·필리핀 국빈 방문…AI-방산 협력 강화

입력 | 2026-02-27 16:12:00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전북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2.27.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다음 달 1일부터 3박 4일간 싱가포르·필리핀 국빈 방문에 나선다. 지난해 10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방문에 이어 외교 무대를 넓히고 인공지능(AI)·방산·조선 등 산업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27일 청와대 강유정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다음 달 2일 싱가포르에서 로런스 웡 총리와의 정상회담 및 친교 오찬,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대통령과의 면담 및 국빈 만찬 등 공식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양국이 공동 개최하는 ‘한·싱가포르 인공지능(AI) 커넥트 서밋’에도 참석해 AI 리더들과 대화를 나눈다. 강 대변인은 “AI·원전 등 미래 유망 분야로 협력 외연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다음 달 3일에는 필리핀으로 이동해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스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국빈 만찬 일정을 갖는다. 이 대통령은 한·필리핀 비즈니스포럼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강 대변인은 “양국은 방산·인프라·통산 등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더욱 심화하고 원전·조선·핵심광물·AI 등 협력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청와대는 이번 순방을 통해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내세웠던 한국의 ‘아세안 청사진’인 CSP 비전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CSP 비전은 꿈과 희망을 이루는 조력자(Contributor), 성장과 혁신의 도약대(Springboard), 평화와 안정의 파트너(Partner)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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