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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C방 베트남 상륙…호치민 1호점 이어 다낭 하노이 등 베트남 전역 확장 추진

입력 | 2026-02-26 14:43:45

사진 제공=레드포스PC방


 최근 국내 누적 130호점을 돌파한 프리미엄 e스포츠 PC방 브랜드 레드포스 PC방(레드포스 PC 아레나)이 베트남 호치민에 아시아 1호점을 오픈했다. 

 브랜드측에 따르면 해당 매장은 베트남 호치민 10군 메인 도로 코너 건물에 위치해 가시성이 뛰어난 랜드마크급 입지를 확보했다. 상업시설·주거단지·학교가 밀집한 핵심 동선 중심에 자리해 현지 이용객 중심의 안정적인 유동이 형성된 지역이다.

 이번 1호점은 농심 베트남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매장을 찾는 고객에게 농심 식품 공급이 가능해졌으며, 벤큐(BenQ), 아수스(ASUS) 등 글로벌 최정상 IT 기업들의 참여를 통해 완성된 전문 브랜드 공간이다. 이를 통해 한국의 푸드 서비스와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게이밍 기어가 결합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게임 시장이다. 특히 FPS 게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PC 기반 슈팅 게임 중심의 플레이 문화가 형성되어 있다.  e스포츠 역시 충성도 높은 팬층을 기반으로 수요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는 팀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 농심 레드포스를 응원하는 현지 팬층도 두텁게 형성되어 있다.

사진 제공=레드포스PC방

 레드포스 PC방의 아시아 1호점으로 상징적인 의미를 품은 베트남 호치민점은 초대형·최고사양 구성을 기반으로, 현지에서도 보기 드문 프리미엄 e스포츠 환경을 구현했다. 전 좌석에 Intel Core Ultra7 Series2 265KF 프로세서를 중심으로, RTX 5070·5060 등 고성능 그래픽카드와 RAM 32GB를 적용해 최신 게임과 e스포츠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모니터 역시 글로벌 e스포츠 시장에서 검증된 브랜드로 구성됐다. BenQ ZOWIE 600Hz·400Hz·280Hz 모델을 비롯해, ASUS 310Hz·240Hz, LG 240Hz 게이밍 모니터까지 다양한 주사율 라인업을 갖춰 이용 목적과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최적의 환경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듀얼 모니터 존에는 BenQ 27인치 게이밍 모니터를 적용해 멀티태스킹과 장시간 플레이 환경을 강화했다.

 좌석은 경쟁 플레이부터 개인 이용까지 폭넓은 수요를 반영해 구성됐다. 대회석 10석과 스트리밍 존 1석, 개인석 9석, 듀얼 모니터 존 12석, 커플석 18석을 마련했으며, 실제 e스포츠 무대를 연상시키는 경기석은 현지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또 5인 전용 BenQ 팀룸 20석과 ASUS 팀룸(5인 5개, 4인 1개) 29석을 갖춰 팀 플레이와 e스포츠 환경에 특화된 공간으로 설계됐다.

 베트남 현지의 전통적인 PC방이 주로 일반 좌석 중심의 게임 카페 형태로 운영되는 것과 달리, 레드포스 PC방은 팀룸·커플석·개인석 등 다양한 좌석 타입을 체계적으로 구성해 한국 프리미엄 PC방의 운영 모델을 현지에 그대로 옮겨 재현했다. 이를 통해 현지에서는 보기 드문 프리미엄 PC방 구조를 구현했다.

 매장에는 농심 레드포스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공간 설계와 함께 라면·스낵 등 다양한 제품을 구성해 게임 중에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F&B 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벤큐, 에이수스 등 글로벌 게이밍 기어 브랜드와 협업한 브랜딩 존을 통해 실제 e스포츠 환경을 연상시키는 장비 체험 공간도 갖췄다.

 ㈜비엔엠컴퍼니 서희원 대표는 “이번 아시아 1호점을 통해 K-PC방 대표 브랜드로서 베트남에 상징적인 매장을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이미 베트남 지역에서 10여 건 이상의 오픈 문의와 가계약이 진행될 만큼 현지 시장의 반응도 좋다”고 밝혔다.

 이어 서 대표는 “호치민 1호점을 시작으로 다낭·하노이·껀터 신도시까지 순차 오픈을 준비하며 베트남을 동남아 전략 거점으로 삼아 확장을 본격화하겠다”며 “2026년에는 일본 등 타 국가 진출도 추진해 K-PC방 문화를 글로벌 무대로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서 대표는 “850여 명이 참여하는 오픈 채팅방을 통해 실시간 소통과 운영 지원을 이어가고, 점주 교류 프로그램과 베트남 현지 워크숍도 준비하고 있다”면서  “로열티 무상 정책과 본사의 밀착 케어 시스템 역시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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