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해외 카드 사용액도 사상 최고
30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관람객들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테마존을 체험하고 있다. 케데헌 테마존에서는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작품 속 주요 영상과 인기 OST, 헌트릭스, 사자보이즈 등 캐릭터별 스토리를 미션형 게임과 인터랙티브 포토존을 통해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다. 2025.09.30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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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 문화가 인기를 끌며 국내를 찾은 외국인들의 카드 사용금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해외 여행 수요 증가로 한국인들이 외국에서 쓴 카드값도 사상 최고액을 갈아치웠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지난 한해 외국인의 카드 국내 사용금액은 140억8000만 달러다. 직전 최고치였던 지난 2024년 119억1000만 달러보다 18.2%(21억7000만 달러) 증가해 역대 최고 금액을 경신했다.
이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등으로 한국 문화 인기가 더욱 치솟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휘채 한은 자본이동분석팀 차장은 “관광지식정보시스템을 보면 작년 외국인 관광객 1894만명이 한국을 찾으며 최고 기록을 뛰어넘었다”며 “관광객이 늘어난 만큼 국내 카드사용액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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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수요가 늘며 외국을 방문한 한국인들이 지출한 돈도 많아졌다는 것이 한은의 분석이다. 한국문화관광공사는 해외를 방문한 한국인 수가 2955만명으로, 직전 연도 2868만명에서 3%(87만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다.
또 알리와 테무 등 저가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 사용한 카드 금액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59.2억 달러였던 온라인 쇼핑 해외 직구액이 지난해에는 1%(6000만 달러) 증가한 59억8000만 달러로 상승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