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관광객들이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앞에 모여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17.8.8 【바르셀로나=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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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의 중앙 첨탑 꼭대기에 십자가 상단이 설치되면서 성당 최고 높이인 172.5m에 도달했다.
21일(현지시각)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의 미완성 걸작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 중앙의 ‘예수 그리스도의 탑’에는 20일 십자가 상단이 설치됐다. 지난해 약 163m의 높이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당에 이름을 올린 것에 이어, 이번 십자가 설치로 다시 한번 최고 높이를 갱신한 것이다.
새롭게 설치된 십자가에는 “오직 당신만이 거룩하시며 , 오직 당신만이 주님이시며, 오직 당신만이 지극히 높으시다(You alone are the Holy One, you alone are the Lord, you alone are the Most High)”는 기도 구절이 새겨져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탑의 세워진 십자가를 직접 보는 것은 올해 여름 이후에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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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2년 초석이 놓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은 143년째 지어지고 있는 중이다. 가우디가 사망한 뒤 성당은 관광 명소로 각광 받으며 건축 속도가 빨라졌고, 완공까지는 수년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그럼에도 성당에는 매년 수백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이들의 입장료는 공사 비용으로 쓰이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