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당원권 정지 1년에 대한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2.20/뉴스1
배 의원은 이날 서울남부지법에 가처분 신청을 내기 전 기자들과 만나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당위원장을 숙청하듯이 제거하려고 한다”며 징계를 바로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잘못된 계엄, 윤석열 시대와의 절연을 요구하며 보수로 돌아가자는 계속된 고언을 했다는 이유로 오늘 이 자리에 서있다”며 “윤석열 시대와 장동혁 체제에 불편이 된다는 이유로 저를 잘라내려고 했던 징계를 대한민국 법치의 힘을 빌려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앞서 13일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아동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무단 게재하고 한동훈 전 대표 제명 반대 성명을 주도했다는 등의 이유로 제소된 배 의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 1년을 의결한 바 있다. 배 의원은 최근 SNS에서 설전을 주고받은 한 누리꾼의 자녀 사진을 자신의 SNS에 무단 게재했다가 삭제해 논란이 됐다. 배 의원은 윤리위 재심 신청 대신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것에 대해서는 “부당한 징계를 한 윤리위에 재심 신청해봤자 의미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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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