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음반산업협회 집계…K팝 가수 첫 정상
블랙핑크의 로제(왼쪽)와 미국 팝 스타 브루노 마스가 1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아파트’(APT.)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26.02.02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19일(현지 시간) IFPI가 발표한 2025년 글로벌 싱글 차트에 따르면 ‘아파트’는 20억6000만 유닛을 기록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8000개 이상의 음반사가 회원인 IFPI는 해마다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수치를 유닛으로 환산해 가장 많이 소비된 싱글의 순위를 매긴다.
지금까지 해당 차트에선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3위를 기록했던 게 K팝의 역대 최고 기록이다. 한국 가수가 이 차트에 진입한 것도 이때가 처음이었다. 이후 방탄소년단(BTS)이 2020년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10위, 2021년 ‘버터(Butter)’로 4위를 차지했다.
광고 로드중
‘아파트’에 이어 2위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인 ‘골든(Golden·20억 유닛)’이 차지했다. K팝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곡 1, 2위를 차지한 셈이다. 케데헌 OST의 또 다른 히트곡인 ‘소다 팝(Soda Pop)’도 10억1000만 유닛을 기록하며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로제와 함께 ‘아파트’를 부른 미 팝스타 브루노 마스는 2011년 ‘저스트 더 웨이 유 아(Just The Way You Are)’ 이후 14년 만에 해당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게 됐다.
광고 로드중
사지원 기자 4g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