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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한우농장 구제역 확진… 서울·경기 북부 ‘심각’ 단계 격상

입력 | 2026-02-20 09:58:35

농식품부, 서울 등 인접 지역 24시간 일시이동중지
긴급 살처분·예방접종 실시…“추가 발생 엄중한 상황”



 경기농협 공동방제단 방역차량이 5일 경기 평택시 서탄면 한 농장에서 가축 질병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경기농협은 최근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주요 가축전염병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축산농가, 밀집 사육단지, 철새도래지 등에 대한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2026.02.05. [평택=뉴시스]


인천 강화군에 이어 경기도 고양시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이 위기경보 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긴급 대응에 나섰다.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경기도 고양시에 소재한 소 사육농장(한우 133마리 사육)에서 구제역 의심증상이 있다는 신고에 따라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구제역 발생이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중수본은 구제역 발생에 따라 기존 위기경보 ‘심각단계’ 적용 지역을 인천광역시 및 경기도 김포시에서 경기도 고양시·파주시·양주시 및 서울특별시까지 확대했으며 그 외 지역은 주의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파견하여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해당 농장에서 사육하고 있는 소 전두수는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할 계획이다.

아울러 20일 9시부터 21일 9시까지 24시간 동안 고양시와 인접지역(경기도 파주시·양주시·김포시, 서울특별시) 우제류 농장과 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한 일시이동중지를 발령한 후 시설·차량 등에 대한 일제 소독·세척을 하고 농식품부 및 검역본부 등 중앙점검반(2개반, 4명)을 투입해 방역조치 이행실태를 점검한다.

또한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양주시·김포시 및 서울특별시 전체 우제류 농장(1092호, 20만 마리)에 대해 긴급 예방접종 및 임상검사를 실시(20일~27일)하고 전국 우제류 농장을 대상으로 지방정부 및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에서 추가로 전화예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수본은 “인천 강화군에 이어 다른 지역에서 추가로 구제역이 발생하는 등 엄중한 상황으로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관계기관 및 지방정부는 신속한 살처분,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하며 “축산농가에서는 꼼꼼한 백신접종과 함께 농장 내·외부 소독, 축사 출입 시 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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